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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안의 백혈병 이웃에게 따스한 햇살이 되어주세요
15-06-29 23:44 8,686회 0건

골방안의 백혈병 이웃에게 따스한 햇살이 되어주세요


 

네이버 해피빈 :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18413


 

꿈과 현실사이
나는 꽃다운 나이 20대에 결혼을 했다.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도 많았고, 이루고 싶은 것도 많은 나이였지만 그와 함께라면 모든 것이 행복하고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나의 바람이었고 나의 바람은 산산조각 났다. 나는 30년 전 남편에게서 도망쳤고 식당 일을 하며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손 벌리지 않고 피해 주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살았고 교회를 통해 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 등 누구보다 열심히, 바쁘게 살았다.
만성 백혈병에 걸리다
5~6년 전쯤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체중이 감소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일이 고단하고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보다 했지만 점점 심해져 병원을 방문하였고 내가 만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고 두 뺨에 눈물이 흘렀다. 초기에는 이웃들이 도와주셔서 병원도 가고 치료도 받아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다.
누구 탓을 하겠어요...
하지만 병세가 5~6년 동안 지속되었고 도움을 받는 것도 한계가 있었다. 병원비, 약 값, 월세 등 일을 하지 않으면 감당할 수 없는 금액들이었고 병세가 조금 나아지면 식당 일을 하는 생활을 하였다. 몸이 아픈 상태에서 일을 하자 허리가 아프고 관절염이 오는 등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내 상황을 알게 된 동사무소에서 지원 방법을 알아보았고 남편과 살고 있던 내 아들과 딸들이랑 어렵게 연락이 되었다. 하지만 자식들은 도와줄 수 없다고 하였고 잘해준 것도 없는 자식들에게 짐이 될 수 없었다. 자식들에게 원망은 없다. 이렇게 된 내 잘못이지 누구를 탓하랴 그 아이들 마음이야 오죽하랴 미안하기만 하다.
다시 용기를 내다
이전까지 동사무소의 지원으로 20만원으로 생활을 꾸려가던 나는 얼마 전 이웃들의 도움으로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었지만 월세와 관리비, 어마어마한 비보험 약값 등을 감당해내기엔 많이 부족하고 어려움이 크다. 빨리 나아 나를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 표현을 하고 싶고 도움받은 것들을 기억해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하며 나는 다시 용기를 내본다.
골방안의 백혈병 이웃에게 따스한 햇살이 되어주세요
만성백혈병은 골수구계 세포가 백혈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악성 혈액질환입니다. 환자의 90% 이상에서 특징적인 유전자의 이상으로 혈액세포가 과다하게 증식하여 백혈구와 혈소판 등이 증가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혈액암입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노년층에 자주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인형 백혈병으로 이지은(가명)님이 몇 년째 백혈병과 싸우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콩이 모여 이지은(가명)님의 꿈과 현실 사이를 메워줄 수 있습니다. 이지은(가명)님께 많은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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