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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생태계팀] 무지개 캠페인 기획단 첫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24-04-17 15:18 152회 0건
두둥~~~~!!!!!! 봄볕 좋던 4월 어느 토요일 오전이었습니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인권생태계팀은 3월에 당사자캠페인 기획단을 모집했고 무려 여섯 분이 캠페인기획단을 하겠다고 신청하셨지요. 
카카오 단체톡방을 만들고 우리가 만날 첫 일정을 잡다보니 토요일뿐이 시간이 안나는 겁니다.  
기획단원분들은 카페에서 일하기도 하고,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기도 하고 또 복지관에서 프로그램과 훈련을 하기도 해서 평일에 만나기가 무척 어려웠어요. 

하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주말에 만난 들 무슨 상관이랴~! 모두 토요일 오전에 만나는 것으로 합의하고 역사적인 첫 모임을 진행했답니다. 
곁에서 당사자캠페인기획단을 지원하는 저까지 하면 총 7명, 일곱 색깔 무지개처럼 다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을까요?
궁금하시죠? 그 날의 분위기, 그 날의 사람들을 같이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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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첫' 만남과 '첫' 시간은 중요합니다. 
더구나 장벽 없는 세상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결심한 캠페인 기획단을 처음 만나는 자리.
곁지기(당사자 캠페인 곁에서 조력하는 사람)는 이른 아침부터 간식을 준비하고 모임 장소를 정돈하고 환영 포스터를 문마다 붙이고 기획단원들을 기다렸습니다. 

10시가 모임시간인데 글쎄 우리 기획단원님들 9시 10분이 되니 복지관 문 앞이라고 전화가 옵니다. ^^
곁지기만 첫 모임을 기대하고 기다리는게 아니었어요. 캠페인기획단원분들도 오늘만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일찍 오시다니 말입니다. 
첫 모임부터 이런 분위기라면 어쩌면 2024년 무지개기획단(첫모임에서 모임명을 이렇게 정했답니다.) 어마무시한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해서 진짜 세상의 벽이란 벽을 다 무너뜨리는 거 아닌가 몰라요~! 살짝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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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지기가 준비한 간식을 먹으며 우리는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자기 이름과 사는 곳, 하는 일,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그리고 오늘 첫 모임에 오면서 들었던 기분을 나눴어요. 처음 만나는 자리, 쑥쓰럽기도 하지만 서로 소개하는 것을 잘 듣고 서로의 이름을 불러보기도 하면서 자기소개 시간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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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만 하고 마칠 수는 없잖아요? ㅎㅎㅎ 모임이 만들어졌으니 할 일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또 모임 규칙도 정하고 또또 모임에서 각자의 역할도 정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모임명도 결정해야 하고요. 그래서 먼저 모임 규칙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각자가 규칙 하나씩 이야기를 하고 그걸 우리는 잘 지키기로 했어요. 기획단이 지켜야 할 규칙은 바로

1. 약속(시간) 잘 지키기
2. 모임할 때 자리 비울 일이 있을 때 이야기하고 이동하기
3.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서슴지 않고 물어보기
4. 먼저 행동하기
5. 본인이 생각하는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기

​규칙을 만들고 나서 역할 나눔을 햇습니다. 모임 대표가 있어야 하고, 모임 기록하는 사람, 모임 준비하는 사람, 촬영하는 사람 등등등
모두가 한두개의 역할을 맡고 모두가 만들어가는 멋진 기획단이 탄생했습니다. 다들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을 이야기해주셔서 초스피드로 역할 나눔을 했답니다. 대표와 총무, 기록, 촬영, 준비와 정리, 연락원 우리의 역할은 이렇게 나눠졌답니다. 모임명도 결정했습니다. 5~6가지 의견이 나와서 투표를 통해 2개로 좁혔고 마지막 결선투표로 정해진 이름, '무지개 기획단'입니다. 곁지기도 기획단의 일원이라고 우리는 7명이고 다 다른 사람들이니 무지개로 하자고, 비온 뒤 떠올라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곱빛깔 무지개처럼 그런 캠페인 기획단이 되자는 의미가 담겨 있는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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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모임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기록은 중요하니까요. 
우리가 함께 하면 길이 될지도 모르니 힘차게 활동해보자고 마음 다지며 찰칵~!
무지개 기획단 참 멋지죠? 

모임을 끝내고 나가는 길, 문 앞에 붙은 환영 홍보물을 보며 다들 좋아합니다. 
예쁘다고, 좋다고 말입니다. 기획단 곁지기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환영하는 마음을 알아주시니 말입니다. 
그렇게 좋고 즐겁고 충만한 첫 모임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은 아마도 발걸음 가볍고 입가에 웃음 띤 그런 귀가길이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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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기획단의 두번째 모임은 5월입니다. 2차 모임은 영화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영화를 보고 또 영화관에 대해 어떤 조사를 하게 될지 무척 기대됩니다. 여러분도 그러실겁니다. 암요. 

그럼 다음 모임에 만나요~! 

 
문의: 인권생태계팀 070-5202-0580~0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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