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목요일 저녁. 마을공간인 카페 봄봄에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여듭니다.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영등포 목요밥상이 열리는 날. 

2010년 5월에 시작한 목요밥상의 14번째 생일날입니다!

와우~! 14년 동안 지속된 밥상 모임이라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5월에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밥상을 차렸습니다. 

먹을 거리, 이야기 나눌 거리 모두 다 준비한 이음센터는 그 이름답게 

목요일 저녁 우리 모두를 이어버렸습니다. 

이음센터 대표인 애린짱! 

항상 큰 목소리로 사람들을 환대하고 큰 웃음으로 분위기를 사로잡는 문애린 소장님이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대해 소개 해주었습니다.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만들어진 역사적 배경과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조목조목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밥상에 모인 우리들은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왜 우리 모두가 이음과 또 다른 기관과 연대하고 지역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인지한 시간이었어요. 

이 날은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인권생태계팀의 이영경 사회복지사가 처음으로 밥상모임에 참여했어요. 

모두가 환대해 주는 분위기에 젖어 이영경 사회복지사 입꼬리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또 영등포에서 나고 자라고 살아 온 청년 주민 한 분이 참여해서 모두들 신기한 눈으로, 환영하는 눈빛으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맛있는 저녁과 따듯한 이야기들.

그리고 서로가 이어져 있음을 안 시간. 

그래서 우리가 왜  '연대'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밥상모임이었습니다. 

다음 달에 또 어떤 저녁 밥상을 받게 될지 너무너무 기대가 되는 밥상 모임!

6월에도 소식 전해드릴게요~! 

문의: 인권생태계팀 070-5202-0580~0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