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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생태계팀에서는 지난 5월 20일 ~ 31일 2주간 시설 거주인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자립 생활 활동 '단기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단기체험'이란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 중, 자립에 관심 있는 시설거주인이 일정 기간 동안 시설 밖에 나와 지역사회에서 살면서

주체적인 자립생활 활동을 경험하고 다양한 여가 ㆍ문화활동 및 사회참여를 통해 자립의지를 고취시키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이번 단기체험 당사자는 신00님은 과거 2022년 단기체험 경험이 있는 한사랑마을 시설 거주인으로, 재작년에는 문화ㆍ여가 활동 위주의 체험으로 지역사회 적응을 두어 지원하였다면 이번 단기체험에서는 일자리 체험, 지원주택 방문, 시설퇴소 선배 만남 등 당사자가 자기결정권을 발휘하고 주도적인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 관점을 변경하여 자립생활을 지원하였습니다.

산책, 마트, 활동지원사 중계기관, 행정복지센터, 영화관, 네일숍, 파티룸, 노래방 등 당사자가 전 활동을 계획하고 자유롭게 일과를 보내며 시야의 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피플퍼스트 서울센터, 영등포장애인복지관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지원하였습니다.

신00님은 "시설에서는 하루종일 정해진 일과를 보냈었는데, 지역사회에 나와 보니 하고 싶은 게 정말 많고 하루가 금방 지나가서 아쉽다. 빨리 자립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본 단기체험은 당사자 중심의 자립생활 지원과 정보제공으로 자유로운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장복은 유관기관과의 공동협력체계 기반을 다지고 당사자의 자립 의사를 확인하여 지역사회 속에서 '보통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 본 사업은 2022년 공동모금회 기획 '시설 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 지원사업' 사업 운용 기금을 지원받아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문의: 인권생태계팀 이영경 ☎ 070-5202-0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