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람중심실천팀입니다. 

두드림반에서는 당사자 분들의 꿈과 흥미를 반영하여 다양한 직종훈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디지털직종훈련을 통해 "데이터라벨링(컴퓨터가 사물의 이름을 익힐 수 있도록, 사진을 보고 이름을 붙여주는 일)" 훈련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7일 금요일에는 디지털직종훈련 특강으로 <코딩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잠깐! 코딩이란?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게 글자를 써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코딩특강은 조영민 강사님이 함께해주셔서 더욱 뜻 깊었는데요.

데이터라벨링, 앱테스팅, 하트하트재단 소속 코딩 강사 등 

디지털직종분야에서 여러가지 일을 한 이력이 있으신 발달장애 당사자 선배님! 

조영민 강사님을 모시고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님 소개와 함께 디지털직종 관련 여러 일자리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서두를 연 이번 특강은,

코딩이 무엇인지, 어디에 쓰이는지에 대한 설명을 거쳐

"블록코딩" 방식을 활용하여 직접 누르면 원하는 소리가 나는 악기패드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님께서 강의 1달 전부터 '코딩에 대해 어떻게 더 잘 전달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시고 강의 자료를 제작해주신 결과!

매우 완성도 높은 강의가 진행되었으며 두드림 참여자 분들의 몰입도와 집중도도 아주 높았는데요 :-)

두드림 담당자도, 참여자도 모두 처음 배워보는 코딩이었지만

이번 특강을 통해 7분의 참여자 모두 블록코딩을 통해 본인만의 악기패드 프로그램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강사님과 참여자 분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던 2시간 간의 강의를 마치고!

강사님과 두드림 참여자 분들에게 간단한 소감을 인터뷰해보았는데요.

- 조영민 강사님: "어떻게 보면 동등한 입장이고 눈높이에 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질지 미리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 쉽고 재미있게 진행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 두드림 참여자 분들: "강사님이 정말 좋은 분인 것 같았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나중에 저도 제가 잘하는 것을 동료들에게 알려주는 강의를 해볼래요" "악기패드 소리나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많은 직업과 직종이 4차산업으로 전환되어가고 있는 변화의 시기에서,

실제 4차산업직종에 진출해있는 선배를 만나서

새로운 기술도 배우고, 또 '우리도 잘 할 수 있다!' / '우리에게는 모두 나만의 강점이 있다!'는 자신감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앞으로도 사람중심실천팀에서는 변화를 기회로 창출할 수 있도록! 

그리고 당사자 분들의 개별적 꿈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당사자 중심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드림반 관련 문의: 사람중심실천팀 이진주 (070-5202-0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