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봄의 후원자, 당구선생 신병철님과 인터뷰

Q.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A.영등포장애인복지관의 당구동호회의 당구선생, 신병철입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현재 서울시장애인콜택시 기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Q.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많이 뵈었어요. 저희 복지관과 인연은 언제부터였을까요?

A.16년도쯤이었나요. 택시 운행 중에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고객님이 있었는데 그 고객님이랑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당구로 재활 운동을 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제가 그때 당시 교회나 노인복지관에서 비장애인 대상으로 당구를 가르치고 있었던 때라 한 번 만나서 가르쳐주겠다고 한 곳이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이었죠.

그렇게 복지관을 오게 되다보니, 당구로 재능 기부를 하는 자원봉사자가 되었네요. (웃음)

Q.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의 자원봉사자이시자, 후원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A.저와 함께 한 당구 동호회원분들이 2-3년 지나니 당구를 통해 여가도 즐기시고 재활도 하시고, 여러모로 좋아지시는 걸 봤어요.

그걸 보면서 제가 가르치고 있는 ‘당구’가 장애 유무를 떠나서 즐기기에 좋은 스포츠인 것을 깨닫고 나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또 장애인 당사자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사회복지에 더욱 관심이 생겼고.. 사실 지금은 사회복지학도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Q. 후원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A. 결정적 계기라기보다, 당구 동호회원분들이 제가 기운이 날만큼 활동에 재미있게 참여해주셔서 저도 무엇인가 일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후원도 같이 시작한 것 같아요.

Q. 신병철 후원자님에게 [나눔]이란?

A. 나눔은 [+α(플러스 알파)]이다. 나눔을 함으로써 제가 얻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나눔의 즐거움을 몸소 체험하니 점점 늘려가는 것 같아요.

Q.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 하고 싶으신 말이나,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A.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당사자를 위해 안으로 밖으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어 항상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분주히 움직여주시고, 욕심이지만 당구 동호회원들이 맘껏 칠 수 있는 체육 공간도 어렵겠지만 더 크게 마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웃음)

이상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의 당구선생 신병철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시간을 내어 인터뷰를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후원자 인터뷰 문의 : 070-4757-7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