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과 7월에 이어 8월에도 지역문화공유팀 학습소모임이 세번째로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시마을공동체지원센터 <해보자 마을모임기법> 책자를 활용,
1,2차는 <관계맺기>, <소개하고 친해지기>를 주제로 3차는 <의사소통하기>를 주제로 하여
마을, 그리고 지역주민과 효과적으로 소통하기 위한 기법들을 시연해보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 세번째로 진행된 <의사소통하기> 기법 안에는
①얼굴그리기 ②블록을 활용한 의사소통 ③픽셔너리 ④함께 시 쓰기
총 4가지 기법이 있었고, 그 중 2가지 '얼굴그리기'와 '함께 시 쓰기' 기법을 실제 활용해보았습니다.
'얼굴그리기'는 사진으로 찍은 자신의 얼굴을 글로 설명하고 설명한 글은 다른 상대방이 본 뒤, 그대로 얼굴로 그려보는 작업입니다.
다 그린 후에는 그림과 사진을 비교해보고 서로 어떻게 표현하였는지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기법을 통해 서로가 평소에 어떤 방식으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의사표현을 하는지를 알아볼 수 있었고
같은 말이라도 자신과 상대방의 생각에는 차이가 있음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대화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충분히 생각하며 오해를 줄이고
또는 어쩔수 없이 오해가 생겼을 경우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함께 시 쓰기'는 자신이 정한 주제를 시제목으로 쓰고 시의 첫 행을 작성한 후
옆사람에게 넘기며 그 뒤로 여러명의 그룹원이 릴레이로 시를 완성하는 작업입니다.
자신이 정한 주제에 대해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도 알아볼 수 있었고 함께 완성하는 공동작업의 힘 또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에서 주민과 더욱 즐겁고 의미있게 소통하고자 시작한 학습소모임이었는데
팀 내에서부터 즐겁고 의미있는 소통시간으로 친밀감도 향상하고 서로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마을에 다가가기 위한 팀 학습소모임은 계속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