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200명 채용 ‘희망일자리박람회’ 개최

[시민일보=이지수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3일 영등포 당산공원에서 장애인과 중·장년을 위해 200명 채용 규모의 '희망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구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과 중·장년층 구직자를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박람회에는 서울남부교육노동지청, 삼성화재해상보험(주), 구립영등포노인케어센터, (주)서울기업금융센터, (주)에즈금융서비스 등 50여개의 기관·기업이 참여해 총 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11시~오후 3시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부대행사관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기업채용관'에서는 업체와 기관별로 총 25개의 채용 부스가 마련돼 1대 1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구인업체는 필요한 인력을 현장에서 채용할 수 있고 구직자는 다양한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구직자를 위해 취업 상담과 각종 취업 지원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취업지원관'에서는 영등포구일자리지원센터와 고용관련 기관의 전문 상담사들이 취업 컨설팅을 해준다. 또 적성검사와 이미지메이킹 상담도 무료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영등포구일자리지원센터, 노사발전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 등 고용관련 기관을 홍보하는 '부대행사관'이 함께 운영된다.

구는 일자리박람회 행사 후에도 채용이 안된 구직자를 위해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참가 기업에 대해서도 향후 채용을 위한 일자리 연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복지카드 등 신분증을 지참해 당일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희망일자리박람회는 취업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중·장년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구인업체에는 우수한 인력을 공급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민일보 / 이지수 기자  |  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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