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장애인복지관, ‘보리공방 작품전시회’ 개최

[영등포신문]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이용권)이 주관하는 ‘보리공방 작품전시회’가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9호선 당산역에서 진행된다. 보리공방에서는 취업취약계층인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종훈련인 봉제기술훈련을 진행하고 취업으로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5서울시사회복지기금사업(장애인복지계정)에 2년 연속 선정되어 장애인들의 직업적 역량강화를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기관인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이 함께 봉제기술훈련 및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봉제기술훈련은 4월부터 10월까지 기초과정, 심화과정, 고급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하였으며, 재가장애인 12명을 대상으로 봉제기술을 전문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홈패션 및 의류리폼, 자원 재순환 상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하는 과정을 수행했다. 봉제기술훈련 결실로 지역사회 내 지하철역 공간을 활용하여 수강생(재가장애인)들이 제작한 봉제물품 홍보와 장애인식개선을 목적으로 작품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번 훈련을 수강한 이◯◯(여, 지체장애인)의 경우 “봉제훈련을 통해 다양한 물품들을 제작하면서 중도장애로 인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었고, 물품제작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감도 높아졌다”며 본 작품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훈련을 수료한 수강생은 숙련도에 따라 관련 봉제산업체 취업, 부업 등의 일자리를 알선 받을 수 있으며, 국내 봉제산업의 복고현상에 따라 성취된 직업기술이 자립을 위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신문 / http://www.ybstv.net/news/article.html?no=18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