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교육지원청, 장애인 가족과 함께 소통·공감 행복캠프 열어
[에듀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종인)은 25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장애인 가족 50여 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가족과 함께 하는 소통&공감 행복캠프’를 2박 3일간 부산광역시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복캠프는 남부교육지원청이 2016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직업 및 사회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애인 평생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서울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과 공동으로 주관하며 성프란치스꼬장애인복지관(해나무일터)의 협조를 받아 발달장애인과 자원봉사자, 교육청 직원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구직활동을 위한 기술교육(이력서 클리닉, 모의 면접, 이미지 메이킹 등)과 조별 미션(다양한 직업탐색), 직업체험 등의 직업교육과 용궁사·이기대생태공원 관람 등 문화체험 활동까지 발달장애인들이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다채롭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2박 3일 캠프 기간 동안 교육지원청 직원들과 발달장애인이 다양한 조별활동을 함께 하며 대화를 통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또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통해 평생학습시대에 서울교육청이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 할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다양한 고민을 가진 장애인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놀이위주의 캠프가 아닌 직업교육과 문화체험 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캠프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평생교육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듀뉴스 / 오기선 기자 | yongmin@edu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