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장애 등급제, 부양 의무제 폐지 방안은?
장애 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등을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불교계 사회복지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 7일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를 주제로 제53회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하고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 폐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장애등급제의 폐지와 장애인의 욕구가 반영된 서비스 체계 구축을 통한 장애인의 권리 보장을 주장했습니다.
이어 김윤영 빈곤사회연대 사무국장이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1호 과제,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를 주제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빈곤의 대물림을 양산하는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의 필요성을 발표했습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함결 스님은 포럼에서 가장 먼저 변화해야 하는 것은 장애인을 사회적으로 불리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이라면서 우리 모두가 차별에 맞서 평등한 사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BBS NEWS / 류기완 기자 midusrr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