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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뉴스] "차별철폐가 복지 시작".. 영화 '학교 가는 길'
21-07-06 10:01 189회 0건


〔앵커〕

2017년 장애학생 학부모들의 무릎호소로 알려진 강서구 서진학교 뉴스 기억하실 건데요. 당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학교 가는 길> 특별상영회가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열렸습니다. 정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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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영화는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등교를 하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지역 내에 특수학교가 없어 어쩔 수 없이 멀리 떨어진 학교를 다니는 통에 겪는 어려움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옵니다.

영화 <학교 가는 길>은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민들과 한방병원 설립을 조건으로 합의하는 전 과정을 담았습니다.  

특히 주민토론회 현장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발달장애 아이들이 학교를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던 어머니들의 외침이 관객들을 끌어들입니다. 

<현장음-영화 학교 가는 길 中>

만인이 평등하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불교 사회복지를 펼치고 있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도 이날 상영회를 찾았습니다.

대표이사 보인스님은 “특수학교 시설을 혐오시설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장애인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짚었습니다.

보인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영화에 나오신 그분들의 그 어렵던 순간들이 오늘 다 종식돼서 여러 사람들이 같이 함께 한다는 그런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마시고 끝까지 해서 우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가 되는 따뜻한 그림을 그려봅니다.)

영화에서는 관객들에게 두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특수학교 허가를 위한 대가성 합의가 향후 다른 지역에 미칠 악영향과 “이렇게 갈등이 큰데 왜 교육청이 밀어 붙이는지 모르겠다”던 인식이 올바른지 화두처럼 떠오르게 합니다. 

최종환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잘못을 따지기보다 우리가 가져야 할 시민의식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랐습니다.

최종환/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 
(이게 누구 잘못도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차별이 존재해야 하는지, 차별을 철폐하는 그것부터 우리가 복지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고요. 오늘 이 영화를 보시면서 이것으로 끝나지 말고 지역사회, 우리 주변에 오늘 보신 느낌을 전파해 주시는 기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현재 전국 22곳에 특수학교를 짓거나 계획 중에 있습니다.

2017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 무릎을 꿇었던 어머니들의 모습이 나비효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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