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장애인복지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업무협약 체결 

2월25일, 기후위기시대 맞아…발달장애인 그린일자리 창출 등 협력 

2월25일, 기후위기시대 맞아…발달장애인 그린일자리 창출 등 협력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이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2월25일 한강생태문화 복원과 장애인 기후시민 참여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복지관이 2021년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인연을 맺은 후 샛강알리기 환경캠페인, 발달장애인 환경지킴이 일자리 창출 제안 등 여러 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실질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 장애인 한강조합 생태 ‧ 인문 프로그램 직접 참여 연계 △ 장애인 기후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 발달장애인 그린일자리 신직종 일자리 창출 및 모델화 △ 각 기관의 전문성 상호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상호 간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의 사회적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생태계 연속성과 다양성 증진활동에 동참키로 했다.

최종환 관장은 “수달이 돌아온 도심 속 자연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발달장애 당사자가 환경지킴이로 일하며 기후시민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기후위기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연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인 사회적협동조합 공동대표는 “앞으로 생강에서 생태, 환경, 문화, 예술 등 장애인이 주도하는 다양한 샛강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기후위기’라는 환경변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조직 환경 민감성 향상 등 주요 쟁점을 장애인 및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다양한 사업에서 기후위기 실천을 반영하고 있고, 윤리적 소비 실천 및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복지관 조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포럼 및 지역활동 등 다양한 기우휘기 실천 행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24호 / 2022년 3월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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