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장애인복지관, 봉제기술교육 ‘보리공방’ 브랜드화 나선다 

시각디자인과 업무협약 통해…로고·홍보리플렛 제작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이 최근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시각디자인학과와 함께 보리공방 브랜드화에 나섰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2011년부터 신체장애인의 봉제전문 기술습득을 위해 복지관 내 보리공방을 운영하며 취업시장의 노동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복지관은 보리공방에서 제작된 상품의 가치츨 높이고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봉제기술교육 참여자의 소득 창출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선문대 시각디자인과에 2021년 9월 협약을 맺었다. 이후 학생들이 3명씩 3개조를 이뤄 보리공방 로고, 홍보리플렛, 상품상세페이지 등을 제작했다.

학생들이 디자인한 로고, 리플렛 등은 제로웨이스트 작품들을 제작·판매하는 2022년 지역기반 그린일자리 봉제기술판매사업단 상품에 활용할 예정이다.

작업에 참여한 선문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신체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활동과 소득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과의 방향성을 따라 뜻 깊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보리공방 브랜드화 진행 담당자는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전문성 높은 작품들이 탄생해 기대 이상의 결과들이 나온 것 같고 2022년 새롭게 진행되는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들로 브랜드화를 위한 활동에 참여해준 학생들과 시각디자인학과 서연화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625호 / 2022년 3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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