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서울시 위탁 복지시설 주최로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이 펼쳐졌습니다.

서울시립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오늘 KR컨벤션에서 '탁 트인 영등포 의사소통권리 축제'라는 이름으로 '제8회 휠더월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동그라미가 굴러가는 세상'을 뜻하는 휠더월드는 장애인을 비롯한 노인과 임산부 등 모두를 위해 장애물이 없고 편리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최종환 / 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 모처럼 오늘 진행되는 '탁 트인 영등포 의사소통권리 축제'를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소수가 사람다운 삶을 사는 사회, 배제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사는 사회, 인권이 지켜지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영등포 관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축제는 장벽 없는 의사소통 마을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 박람회'와 '의사소통권리 포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습니다.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 포럼에는 전문가를 비롯한 장애인과 이주민 등이 초청돼 우리나라 의사소통에 관한 정책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고, 의사소통 소수자 권리를 증진 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정보 공유'와 '인권영화', '지역주민 참여' 공간 등으로 꾸며진 온라인 박람회는 1년 간 운영되는 영등포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youa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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