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을 돕기 위한 워크북 (서울시복지재단 제공) © News1

서울복지재단은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적응해 자립생활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워크북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성인 발달장애인의 이미지 메이킹 및 자기관리를 위한 지역 사회 기반 'Change up' 프로그램 워크북'(워크북)이다.

워크북은 강남구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의 '이미지메이킹! 미녀와 야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계와 복지현장 전문가, 프로그램 진행 전문가 등 피드백을 수렴해 개발했다. 
  
자립생활을 꾸리고 싶은 성인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위생, 용모, 의복 착용 등 자기관리와 헤어숍, 패션몰 등 지역사회 생활시설 이용방법 등을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성인 발달장애인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4단계 학습 과정을 제시했다. 위생관리, 에티켓, 메이크업, 쉐이빙, 지역상점 이용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기술을 단계별로 익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이날 오후 3시 재단 교육장에서 워크북 보급 설명회를 열어 장애인복지관과 사회복지시설 실무자들에게 책자를 배포한다.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도 PDF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수진 서울시복지재단 장애인지역누리팀장은 최근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욕구 조사를 보면 독립생활, 그중에서도 일상생활기술을 익히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높다며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일상을 꾸릴 수 있도록 장애특성에 맞춘 자립기술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news1.kr/articles/?3487348 / 뉴스1 / 권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