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웨어러블 배회감지기 '행복GPS' 보급 대상을 실종 위험이 있는 발달장애 계층까지 확대한다.  

'행복GPS'는 기억장애 계층의 보호 및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해 SK하이닉스가 경찰청과 3년째 함께 해오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전국 상습실종신고 고위험군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019년까지 총 2000대의 배회감지기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중 긴급지원이 필요한 500명에게는 이달 우선 보급한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행복GPS 대상과 보급 대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첨단기술 기반 공헌 사업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경찰청과 2017년 8월부터 2020년까지 총 1만5000명의 치매 어르신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올해까지 총 1만대를 보급했다. 현재까지 실종신고가 접수된 49명 모두 무사히 귀가했다. 

SK하이닉스는 행복GPS 사업 외에 독거노인에 AI(인공지능) 스피커와 스마트홈 기기를 무상 지원하는 '실버프렌드'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http://www.ebn.co.kr/news/view/964980 /  손병문 기자  / e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