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2층투어버스' 휠체어장애인 ‘외면’
탑승 설비 없고, 공간 좁아 이용 ‘그림의 떡’…‘차별’ 지적
서울과 부산에서 운행 중인 2층 투어버스에 휠체어 탑승 설비가 전혀 갖춰지지 않아 2층은 물론 1층에 조차 탈 수 없어 ‘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투어버스는 지역의 관광 명소 등을 하루에 둘러 볼 수 있도록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서울의 경우 서울시투어버스여행(주)이 2층 버스 4대와 2층 개방형버스 2대 등 총 6대, 부산은 관광공사가 2층 버스 6대와 2층 개방형버스 4대 등 총 10대를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 휠체어 장애인들이 탑승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탑승을 아예 못하거나 짐짝처럼 누군가의 등에 업혀 승차해야 한다. 내부는 휠체어로 이동할 공간이 없다.
한 투어버스 운전원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오면 수동의 경우 접은 뒤 업어서 승하차 시킨다”면서 “전동의 경우 접을 수 없어 아예 탑승을 못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사무총장은 “일본을 방문했을 때 리프트를 타고 2층 개방형 저상버스에 탑승한 적이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는 환경이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어버스는 지역의 관광 명소 등을 하루에 둘러 볼 수 있도록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현재 서울의 경우 서울시투어버스여행(주)이 2층 버스 4대와 2층 개방형버스 2대 등 총 6대, 부산은 관광공사가 2층 버스 6대와 2층 개방형버스 4대 등 총 10대를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모두 휠체어 장애인들이 탑승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탑승을 아예 못하거나 짐짝처럼 누군가의 등에 업혀 승차해야 한다. 내부는 휠체어로 이동할 공간이 없다.
한 투어버스 운전원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오면 수동의 경우 접은 뒤 업어서 승하차 시킨다”면서 “전동의 경우 접을 수 없어 아예 탑승을 못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사무총장은 “일본을 방문했을 때 리프트를 타고 2층 개방형 저상버스에 탑승한 적이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장애인들이 차별 받지 않는 환경이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에이블뉴스 / 박종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