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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관광지 3년, 쓰레기통에 막힌 휠체어
 (1.♡.163.86) 19-04-12 03:53 279회 0건

열린관광지 3년, 쓰레기통에 막힌 휠체어

장애인 관광환경 모니터링 결과…“유지관리 부족”

관광공사, 순천시 등 4곳에 우선 개선 보완 요청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4-12 17:01:46
이용하기 에이블포토로 이용하기 어려운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촉지도식 안내판과 주변 환경.ⓒ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가 지난 2018년 9월부터 12월까지 ‘장애인 관광환경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지정 3년차 열린관광지 4곳의 유지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장애인 편의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2015년 지정
열린관광지 6곳 중 4곳, 그리고 일반관광지 4곳 등 총 8곳을 점검했다. 열린관광지는 순천 순천만습지공원, 용인시 한국민속촌, 통영시 한려수도케이블카,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등이다.

일반관광지는 군산 금강습지생태공원,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 부산 송도해상케이블카, 삼척군 하이원 추추파크 등이다.

먼저
열린관광지 안내 팸플릿은 모든 열린관광지 현장에서 찾을 수 없었다. 홈페이지의 경우 열린관광지장애인 편의시설 정보와 지도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열린관광지 정보가 관광지 현장의 안내판 정보와 달라 혼선을 주었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저상 매표소는 단체객용 매표소로 사용되고 있었다. 촉지도식 안내판 앞에는 쓰레기통이 설치되었고, 야외무대의 장애인 관람석 이동로에는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었다.

휠체어 추천 이동로와 경사로의 경우 연결 부분의 단절이나 불필요한 턱이 생겼다. 장애인 화장실은 창고처럼 사용되거나 문은 고장이 났고 그나마 있는 자동문 버튼은 누르기도 힘들었다.

열린관광지 4곳 모두에서 열린관광지용 안내 팸플릿은 구할 수 없었다. 용인의 경우 관광 안내소 직원에게 문의한 결과, 열린관광지로 지정 받은 사실과 열린관광지용 안내팸플릿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다른 열린관광지의 경우도 비슷했다.

또한 홈페이지에 게재된
열린관광지장애인 편의시설 지도와 관광지 현장의 팸플릿, 안내판의 내용이 달라 장애인 관광객에게 혼선을 주었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의 경우 홈페이지의
열린관광지용 지도와 현장에 설치된 입식안내판을 비교해보면, 시설이름, 편의시설 내용 등 주요 안내정보가 다르다.

아울러 점자 안내책자는 조사 대상 관광지 8곳 중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정문 관광안내소에만 비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곡성의 경우도 점자 안내책자가 정문 관광안내소에 내에 비치되어 있다는 정보는 미리 알 수 없었다.

촉지도식 안내판은 비교적 찾기 쉬운 위치에 있었다. 촉지도식 안내판에는 열린관광지장애인 편의시설 정보가 있었다. 하지만 촉지도식 안내판 주변에 쓰레기통 등 장애물이 있어서 이용하기가 어려운 곳도 있었다.

모니터링 단원들이 이용한 교통수단은 기차와
장애인 콜택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장애인 콜택시의 경우, 지역별로 이용 방법과 횟수, 사전예약 여부, 다른 행정구역으로의 이동 등 이용가능 조건이 천차만별이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테면, 군산은 3일전 사전 예약제다. 사전 예약을 했지만 군산의 모니터링을 마치고 대전으로 귀가하려던 단원은 관광지에서 3시간을 대기해야 했다.

삼척의 경우는 사전 예약제면서 관광지와 가까운 태백역에서 행정구역이 다른 관광지(삼척)으로 이동이 불가능 했다. 삼척 모니터링 단원의 경우, 전동
휠체어로 산길을 달려 관광지에 도착했다. 태백역으로 돌아오는 길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다.

(왼)용인 에이블포토로 (왼)용인 민속촌의 장애인용 매표소는 단체예매 창구로 운영중이다.(우)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관람객은 키높이에 있는 일반 매표소를 이용해야 한다.ⓒ한국장애인인권포럼 부설 장애인정책모니터링센터
장애인용 매표소의 경우 비장애인 단체 관람객 예매창구로 이용되고 있었다. 용인의 매표소는 장애인 주자장과 가깝고 이동로도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장애인용 매표소가 있다고 착각 할 수 있다. 장애인용 매표소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단체매표’ 창구라며 담당직원은 비장애인용 매표소를 안내해줬다.

한국관광공사의 자료를 보면, ‘매표소’, ‘
장애인주차장’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공사비로 용인 민속촌은 9060만원을 사용했다.

관광체험을 하고 멋진 경치를 구경하기 위해 관광지 내부에서 다소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할 경우, 이동로가 접근 가능하고 안정적이어야 한다.

하지만 이동로가 포장이 되어 있지 않거나 연결 부분이 미흡하고 굴곡과 급경사가 심해
휠체어 이용자의 이동을 어렵게 또는 불가능하게 만드는 곳이 더러 있었다.

(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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