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시청각장애인 지원 ‘헬렌켈러센터’ 개소
밀알복지재단, 시청각장애인 발굴·언어교육 제공 등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4-17 16:37:11
밀알복지재단이 국내 최초로 시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헬렌켈러센터’를 설립하고, 17일 서울 강남구 밀알아트센터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일명 ‘헬렌켈러’라 불리는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을 중복으로 잃은 장애인이다. 우리나라에는 약 1만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통수단으로 ‘촉감’밖에 사용할 수 없는 이들은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중증장애인이다.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기에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은 상당하지만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법적 제도나 지원은 전무하다.
현재 설치된 시각장애인복지관이나 청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특성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어 의사소통의 단절은 물론 교육과 고용, 모든 기회를 박탈당한 채 골방에만 있는 실정이다.
헬렌켈러센터에서는 고립된 시청각장애인들을 발굴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수행한다.
더불어 시청각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목표로 촉각수어, 촉점어 등 장애당사자의 특성에 맞는 언어교육을 제공하고, 시청각장애인의 눈과 입이 될 활동지원사와 통역사를 파견하는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사업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의 권리,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는 교재를 출간하고 외국사례 벤치마킹과 국내 욕구조사를 통해 장애당사자들의 욕구가 정책과 서비스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밀알복지재단은 헬렌켈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관련 법 제정을 촉구하는 활동은 물론 대국민 인식개선운동 등을 전개해 시청각장애인들의 인권 보장과 사회통합에 앞장설 것“이라며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게 될 헬렌켈러센터 개소에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명 ‘헬렌켈러’라 불리는 시청각장애인은 시각과 청각을 중복으로 잃은 장애인이다. 우리나라에는 약 1만 명 정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통수단으로 ‘촉감’밖에 사용할 수 없는 이들은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중증장애인이다.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기에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은 상당하지만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법적 제도나 지원은 전무하다.
현재 설치된 시각장애인복지관이나 청각장애인복지관에서는 장애특성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없어 의사소통의 단절은 물론 교육과 고용, 모든 기회를 박탈당한 채 골방에만 있는 실정이다.
헬렌켈러센터에서는 고립된 시청각장애인들을 발굴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수행한다.
더불어 시청각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목표로 촉각수어, 촉점어 등 장애당사자의 특성에 맞는 언어교육을 제공하고, 시청각장애인의 눈과 입이 될 활동지원사와 통역사를 파견하는 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사업으로 시청각장애인들의 권리,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는 교재를 출간하고 외국사례 벤치마킹과 국내 욕구조사를 통해 장애당사자들의 욕구가 정책과 서비스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밀알복지재단은 헬렌켈러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관련 법 제정을 촉구하는 활동은 물론 대국민 인식개선운동 등을 전개해 시청각장애인들의 인권 보장과 사회통합에 앞장설 것“이라며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게 될 헬렌켈러센터 개소에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축하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월 발의된 ‘시청각장애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 일명 헬렌켈러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캠페인 우리는 ‘헬렌켈러가 될 수 없습니다(helen.miral.org)’를 진행중이다.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해당 법안은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정보접근 및 의사소통 지원 ▲활동지원사 및 시청각통역사의 양성 및 지원 ▲중앙시청각장애인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이 주요 골자다.
밀알복지재단은 추후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서명을 국회로 전달해 법안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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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해당 법안은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정보접근 및 의사소통 지원 ▲활동지원사 및 시청각통역사의 양성 및 지원 ▲중앙시청각장애인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이 주요 골자다.
밀알복지재단은 추후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서명을 국회로 전달해 법안 제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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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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