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골포중, 장애·비장애 ‘정다운 학교’ 조성 노력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04-29 15:20:46
▲ 안골포중학교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정다운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연간 이어가고 있다. ⓒ안골포중학교
먼저 안골포중은 '정다운 학교' 일환으로 지난 18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안골포중 랩소디(Rhapsody) 활동을 실시했다.
안골포중 랩소디(Rhapsody)란 대중가요, 팝송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노래를 개사해 정다운 학교 만들기 캠페인 송을 만드는 활동이다.
안골포중 랩소디(Rhapsody)활동에는 ‘너와 내가 함께하면 희망, 소통으로 공감하는 안골포중학생,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안골포중학교’의 공통적인 세 가지 주제가 제시되었고, 학생들은 다채롭게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했다.
또한 안골포중 1학년 5반, 2학년 5반의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학급의 모든 학생이 장애학생의 학습 및 생활 도우미가 되어 또래가 상호 이해하고 협력하며 학교생활을 해가고 있다.
장애 학생들은 “친구들아 늘 도와주고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줘서 고마워. 우리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자”라고 글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고, 또래 도우미 들은 “같이 지내면서 우리와 친해지고 싶었던 마음을 이제 알게 되었어. 얘들아 남은 시간도 함께 잘 지내자.”라고 입 모아 소감을 전했다.
김형준 교장은 “학교 교육 활동을 통해 가까이 있는 친구에게, 선생님께, 그리고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할 줄 아는 학생으로 성장하며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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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lovely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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