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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청 장애인농성장 '깜짝방문'…더나은 탈시설 지원
 (1.♡.163.86) 19-04-30 03:02 252회 0건

박원순, 시청 장애인농성장 '깜짝방문'…더나은 탈시설 지원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노숙농성 19일 만에 합의 도달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 장애인농성장 '깜짝방문'(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서울시청사 후문의 장애인 농성장을 방문해 대화하고 있다. 2019.4.30 j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청사 후문의 장애인 단체 노숙농성장을 '깜짝 방문'해 더 나은 탈시설 지원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30일 청계천의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 개관식 행사에 들렀다가 시청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무실로 곧장 향하는 대신 농성장에 멈춰섰다.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서울시의 장애인 거주시설 탈시설화 추진계획을 비판하며 지난 12일부터 천막을 차리고 19일째 농성해온 곳이다.

서울시는 앞으로 5년간 매년 장애인 60명이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예정이다. 그러나 이대로라면 서울시 산하 장애인 거주시설의 장애인 2천657명 전원의 탈시설에만 45년이 걸린다는 것이 이들의 농성 이유였다.

 

박 시장은 이날 장애인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미 여러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기 전에 저희는 이걸(탈시설 지원 강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시설에서 나와서 자립할 수 있게 돕는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조금 더 빨리, 더 많이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여러분의 바람이 컸던 것 같다며 여러분이 독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가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 같아서는 한 번에 다 해드리고 싶지만 시 예산에 한계가 있다며 오늘 의논한 내용은 가능하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직접 휠체어에 올라 지하철을 탔던 경험도 언급하면서 서울 지하철이 장애인 이동권에는 거의 절벽과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서울시장을 100년 정도 하면 다 해결할 수 있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제가 시장 되기 전 정부청사 앞에서 장애인 권리를 옹호하는 1인시위에 나서기도 했다면서 이제 (노숙은 멈추고 집으로) 돌아가십시오라고 권했다.

서울시청사
서울시청사 후문의 장애인 농성장[촬영 김지헌]

박경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는 농성 내용과 관련한 합의가 최근 이뤄졌다며 어제까지 협상했고 오늘 시장님 결재가 난 뒤 이렇게 방문이 추진된 것이라고 귀띔했다.

철폐연대 한 관계자는 탈시설과 장애인 지원 전반에 관한 합의가 있었고 앞으로도 협상은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노동절인 내일 보고대회를 열고 천막 등을 철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박원순 서울시장, 장애인 농성장 '깜짝 방문'(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30일 서울시청사 후문의 장애인 농성장을 방문해 촬영하고 있다. 2019.4.30
j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4/30 14: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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