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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중증장애인 최영은·이상우씨 결혼 비장애인처럼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1.♡.163.86) 19-05-07 01:27 369회 0건

[포토 뉴스] 중증장애인 최영은·이상우씨 결혼 비장애인처럼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수정2019-05-07 09:33입력시간 보기
입력2019-05-06 16:39

중증장애인인

중증장애인인 최영은씨(왼쪽)와 이상우씨가 6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강윤중 기자

“비장애인처럼 잘 살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중증장애인인 이상우씨(38)와 최영은씨(29)가 6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전동휠체어를 탄 신랑과 신부가 나란히 함께 입장했다. 둘은 연애시절 찍은 사진과 결혼을 앞두고 찍은 영상을 보며 웃기도 울기도 했다.

영은씨(왼쪽)와

영은씨(왼쪽)와 상우씨가 결혼식에서 추억이 담긴 영상을 보고 있다. /강윤중 기자

신부

신부 영은씨가 추억 영상을 보는 동안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닦아내고 있다. /강윤중 기자

이어 부부는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었다. 심한 언어장애로 힘들여 읽어내려가는 목소리에 사랑과 행복이 묻어났다. 이에 감동한 하객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신랑

신랑 이상우씨가 신부 최영은씨에게 쓴 편지를 읽고 있다. /강윤중 기자

부부가 몸 담고 있는 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이형숙 소장과 노들장애인야학의 박경석 교장이 하객을 대표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영화 <어른이 되면>의 장혜영 감독과 발달장애인 동생 혜정씨가 축가를 불렀다. 두 대의 전동휠체어가 행진하는 동안 하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부부는 이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결혼식을

결혼식을 올린 뒤 축하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상우씨와 영은씨. /강윤중 기자

신부

신부 영은씨의 부케를 받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여준민 활동가가 부케를 들어보이고 있다. /강윤중 기자

이상우씨와 최영은씨는 ‘탈시설’ 장애인이다. 장애인거주시설인 ‘꽃동네 희망의집’에서 30년과 20년을 살다가 세상으로 나왔다. 시설에서 서로 짝사랑 했지만 표현할 수도 만날 수도 없었다. 지난 2015년 나란히 시설을 나와 자립을 준비하면서 사랑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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