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배려 않는 ‘국보 1호’ 숭례문 안내판…영문 표기도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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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 서울 숭례문 출입구에 서면 오른쪽의 안내판 세 개를 볼 수 있다. 숭례문을 처음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라면 반드시 보게 된다. 숭례문의 첫 이미지를 좌우할 시설물이지만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 개 가운데 좌측 안내판은 숭례문에 대한 설명이 국문과 점자로 돼 있다. 가운데는 국문과 영문으로 된 설명이 써 있다. 우측 안내판은 안내도다. 이들 안내판은 보도와 분리된 잔디밭에 세워졌다. 보도와 안내판 사이에는 자갈이 깔려 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라면 자갈밭을 지나야 한다.
전 한국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으로 관광 안내판과 안내지도 표준화를 연구하는 허갑중 씨는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주요 문화재와 관광지 안내판은 모두 보도와 이어진 공간에 놓였는데 한국은 아니다”라며 “주요 관광지가 장애인을 얼마나 배려하는지는 국가 수준과도 직결되는 만큼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