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오는 26일 서울시 마포구 성마산로(10길 26)에 위치한 인권재단 ‘사람’에서 에이즈(AIDS) 감염인을 위한 인권순회상담을 진행한다.

인권위는 이번 순회 상담에서 주변의 편견과 오해로 적절한 소통 창구가 부족한 에이즈 감염인을 대상으로 개별상담을 위한 상담공간을 마련하고 인권·차별·법률상담 등을 제공해 이들이 처한 인권문제에 대해 해결의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또 에이즈 감염인과 인권단체 간사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에이즈 감염인들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권문제 및 화제를 발굴하고 공론화하는 기회로 마련하며, 이를 토대로 관련 인권정책 방안에 대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상담에서는 에이즈 감염인들에게 유용한 인권도서와 안내 자료를 전시하고, 위원회 이용방법 등을 설명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 상담은 인권위와 KNP+(한국 HIV/AIDS 감염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준비한다.

한편 인권위는 2003년부터 본부 및 지역사무소를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를 위한 인권순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웰페어뉴스 / 정두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