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인 강원혁신포럼이 첫 성과를 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원주 혁신도시 내 대한석탄공사(이하 석공) 청사 1층 로비에서 `카페더피플' 개소식이 열린다. 네이처앤드피플이 제안한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한잔의 주스'를 받아들인 석공이 마련한 강원혁신포럼 첫 성과 공간이다.
석공은 네이처앤드피플의 제안에 따라 청사 1층 로비를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카페인 `카페더피플'로 리모델링해 지원했다. 또 석공이 사용하는 물품에 대한 8,000만원 상당의 구매대행 계약을 체결, 수익 일부를 카페 운영비에 충당할 수 있도록 도왔다. `카페더피플'은 발달장애인 청년 바리스타 2명과 매니저 1명 등 모두 3명을 고용, 장애인 고용과 도내 청년 유출 방지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1호 해결사례인 발달장애인 카페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개소식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접 참석한다.
앞서 지난해 11월14일 제1회 강원혁신포럼을 개최, 도민들을 대상으로 수렴한 148개 지역 의제 중 최종 21개를 확정했다. 도는 11월 행안부와 함께 지역혁신포럼과 사회혁신한마당 등을 개최,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도민제안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및 도내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과 함께 문제 해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신형철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