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 탐방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단말기를 켜고 음성 안내에 따라 이동하면 단말기가 사용자의 위치좌표를 GPS로 인식해 자동으로 문화재에 대한 묘사 해설을 해주는 ‘GPS 오디오 가이드’가 남산골 한옥마을에 비치된다고 밝혔다.

오디오 가이드북에는 53개의 자료가 있는데 그 중 4개는 문화재 묘사해설을, 나머지 49개는 시각장애인이 어느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등의 탐방경로를 세세하게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한편, 시는 오디오 가이드북 단말기는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누구나 정문 안내소에서 무료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총 20대가 비치 돼 있다.

 

웰페어뉴스/ 박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