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인 카누대회 및 해양스포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2019 대한민국 장애인카누대회 및 해양스포츠대회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사천시 남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18년에 이어 2번째 개최되는 대회로 카누대회와 드래곤보트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이날에는 선수와 참가자, 임원, 참관인, 자원봉사자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카누대회에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장애인선수 및 장애인생활체육교실 강습회를 통해 육성된 경남도내 장애인들이 출전해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드래곤보트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룬, 경남을 포함한 전국 23개 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7일에는 오전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2시에 개회식을 실시하고 8일 오후 2시에는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회기간 참관인들은 해상체험활동 및 로봇체험, 페이스페인팅, 가족공예 등의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스포츠 대회는 경남도와 사천시,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남동발전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사천지역 관계기관과 한국남동발전 자원봉사자, 사천자원봉사센터, 사천모범운전자회가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돕는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는 “해양스포츠대회 개최로 장애인들에게 해양스포츠의 참여기회를 제공해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