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표준사업장 ‘태건비에프’ “직원 절반이 장애인… 출입구-화장실 문턱도 없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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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찾은 경기 고양시의 전기자재 제조업체 ‘태건비에프’. 연두색으로 칠한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건설현장에서 쓰는 전기자재인 ‘분전반(分電盤)’과 타워크레인용 조명 등을 조립하고 검수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이곳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직원은 모두 102명. 그중 절반인 51명이 지적, 지체, 자폐 장애 등을 지닌 장애인들이다.
태건비에프는 2015년 1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1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편의시설을 갖춘 사업장이다. 정부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부대·편의시설 설치와 출퇴근용 차량 구입 등에 최대 1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기업은 약정한 인원만큼 장애인을 고용하고, 최소 7년 동안 유지해야 한다. 노동시장의 대표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고 있는 셈이다.
○ 장애물 없는 근로환경에서 최저임금 이상 지급
이 회사의 김만석 대표이사(62)는 1990년대 중반 처음으로 장애인 직원을 고용하며 매년 그 수를 늘려왔다. 김 대표는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를 통해 소아마비 장애인 3명을 고용했는데, 제품 조립 실력이 뛰어났다. 그 뒤로 계속 장애인 노동자를 늘려 현재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태건비에프는 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약 5억 원을 지원받아 엘리베이터 설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충해 장애인 고용 규모를 더 늘릴 수 있었다.
태건비에프는 2015년 12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란 10명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편의시설을 갖춘 사업장이다. 정부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에 부대·편의시설 설치와 출퇴근용 차량 구입 등에 최대 10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기업은 약정한 인원만큼 장애인을 고용하고, 최소 7년 동안 유지해야 한다. 노동시장의 대표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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