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휠체어 장애인·거동 불편 노인 여행상품 ‘배리어 프리’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이들도 해외여행을 잘 경험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여행상품을 최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배리어 프리는 휠체어를 탄 이들이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자는 의미에 더해 장애인이나 노인에 대한 마음의 벽을 허물자는 의미도 담고 있다.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화장실과 편의시설들을 고려해 여행 동선을 구성했으며, 숙소도 배리어 프리 전용룸을 갖춘 호텔을 이용한다. 일행이 4명 이상일 경우 단독으로 여행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배리어 프리 여행은 1차적으로 북큐슈,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비행시간이 길지 않은 일본에 한정해 출시됐다. 여행지마다 휠체어 리프트가 부착된 전용 차량과 전용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 여행 출발 시 공항에서 VIP 의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 중 하나를 골라 예약하면 된다. 하나투어 테마사업부의 이근원 수석은 “여행이 주는 삶의 행복감은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인 만큼, 지속적으로 해외를 탐방하며 배리어 프리 상품군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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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6182101005&code=900303#csidxb44ab4327be9c09866777cc30900d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