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 `보치아` 아시나요
강성희 오텍회장 10년째 후원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회 유치
12國 174명 참가 성공리에 개최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왼쪽 둘째)이 지난 4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선수권 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오텍캐리어]
강성희 오텍그룹 회장(64)은 `캐리어 에어컨`으로 잘 알려진 계열사 오텍캐리어를 통해 장애인을 위한 특수 구기종목인 보치아의 한국 국가대표팀을 10년째 후원하고 있다. 보치아에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최중증 장애인들이 참가하는 경기인 보치아는 표적구에 가장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뤄 `마루 위 컬링`으로 불리기도 한다.
오텍캐리어는 2009년부터 국내 보치아 후원 활동을 지속해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수의 전국 대회를 개최했고 `2012 런던패럴림픽`과 `2016 리우패럴림픽` 당시 보치아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해 올림픽 8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강 회장은 2015년부터 4년째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권한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