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신한카드가 공공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활용·분석해 상권, 축제, 장애인관련 시정 현안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서울시 정효성 행정1부시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신한카드 빅데이터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것.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민·관 빅데이터 협의체’를 구성해 올해 추진하는 ‘장애인 무료셔틀버스 최적운행노선’ 분석과 ‘축제 및 골목상권’ 분석 등 2개의 단기 과제와 2016년 이후의 중장기과제로 나누어 사업을 진행한다.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울시의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마련하고, 지속적인 협력 모델 발굴․활성화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무료셔틀버스 최적운행노선 분석’은 신한카드의 복지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장애인 유동인구 정보와 서울시의 셔틀버스 운행 정보를 종합적인 연관 분석을 통해 장애인들이 셔틀버스를 쉽게 탈 수 있는 곳을 찾아낸다.

서울시는 이를 이용해 장애인 무료셔틀버스의 최적운행노선 도출에 적용함으로서 셔틀버스 이용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무료셔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통계데이터담당관 김기병과장은 “이번 신한카드와 같이 빅데이터를 선도적으로 활용을 하는 민관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사회적 약자와 지역경제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빅데이터기반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블뉴스 / 이슬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