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두 푼도 장애인엔 큰 힘

연례 재활캠프 후원

8월12∼15일 잭슨스포인트

성인장애인공동체(회장 한재범)와 밀알선교단(단장 김신기)이 제12회 ‘장애인 재활캠프’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호소했다.  

공동체와 선교단은 올해 재활캠프를 다음달 12일부터 4일간 라마다 잭슨스포인트 리조트(49 Lorne St.)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장애인과 가족(자녀 포함), 자원봉사자 등 15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인사회의 장애인들과 정신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1년에 한 번 열리는 이 캠프를 '생일잔치' 등으로 부르면서 손꼽아 기다린다. 

캠프 등록비는 장애인(100달러), 가족 및 봉사자(150달러), 12~19세(50달러), 12세 미만(20달러)이며 첫 참가 장애인은 무료다. 그러나 1인당 경비는 등록비의 2-3배가 들기 때문에 한인사회서는 매년 재활캠프 모금운동에 협조해 왔다. 
 
올해 캠프에선 재활 세미나, 운동회, 파크골프 강습 및 대회, 실내 레크리에이션, 각종 공연, 축제의 밤 등이 진행된다.

유홍선 성인장애인공동체 사무장은 모금액은 참가자들의 리조트 숙박비를 포함한 캠프비를 후원하는데 쓰인다며 휠체어 전용 버스와 재활 세미나를 비롯한 각종 공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데 대략 4만~5만 달러 이상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캠프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달 22일 바자회 및 일일찻집을 운영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7,204달러였고, 당일 별도의 모금액은 195달러였다.

지난 14일까지 접수된 재활캠프 후원금은 1만49달러다. 성금 기부자들에겐 세금공제용 영수증을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