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도 성인 대상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서비스 대상자가 제과를 하는 장면.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예전에는 마땅히 보낼 곳이 없어서 낮에 집에서만 생활해야 했어요. 답답한 일상이었죠. 하지만 최근에 운동을 하거나 가까운 곳에 여행을 갈수 있는 방법이 생겨서 대단히 행복합니다”

세종에서도 성인 대상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에서의 주간활동서비스는 (사)세종시장애인부모회가 맡고 있다.

이 서비스의 주된 목적은 성인(만 18세 이상 65세 이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에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선택해 참여하게 함으로써 ‘활기찬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참여형(산책, 수영, 직장탐방, 여행, 교육, 문화관람 등)과 창의형(음악, 미술, 도예, 사진, 만들기, 창작활동 등)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한다.

세종시장애인부모회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시행되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발달장애인들이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등 수동적인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주간활동 지원이 이뤄지면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에 활력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취업자▲ 취업지원 및 직업재활서비스 이용자▲ 거주시설 입소자▲평생교육 및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고등·대학교 및 전공과에 재학중인 자▲복지시설에서 주3회 1일 3시간이상 낮시간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 등은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