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창단 7개 종목 30명으로
- 신동빈 기자
- 승인 2019.07.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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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청주S컨벤션에서 열린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 창단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 등 내빈들과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이 23일 청주S컨벤션에서 '장애인스포츠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한화큐셀스포츠단은 ▶지적축구선수단 안동훈, 신민식, 이광희, 이대식, 김영웅, 박찬, 사강민, 오태진, 윤통환, 이수열, 장용성, 노성민 ▶시각축구단 안래홍, 손중경, 김현수, 윤종윤, 차은규, 박상민 ▶수영 김보건(지적) ▶역도 푸른(지적), 정수빈(지체), 송진규(지체) ▶조정 이수연(지적), 정구환(지적), 강민수(자폐) ▶사격 장재훈(지체), 양연주(지체), 이경화(뇌병변) ▶골볼 김민재(시각), 김영식(시각) 등 총 7개 종목 3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이는 우리나라 장애인스 포츠단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향후 7~8명의 선수를 추가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지난 1일부터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 전국단위 대회에서 입상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조정 종목 최초의 금메달을 따낸 이수연 선수와 전국지적장애인축구대회에서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지적축구선수단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화큐셀 장애인스포츠단의 창단을 크게 환영한다며 오늘은 '장애인 먼저 충청북도'라는 구호가 실제로 구현되는 역사적이고 감격스런 날이라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소중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의 뜨거운 열정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운동에 전념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