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내달부터 찾아가는 세탁소 운영
- 황혜빈 기자
- 승인 2019.07.24 16:27
- 입력 2019.07.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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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오는 8월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세탁소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내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집에서 세탁이 어려운 대형 침구류 등을 수거해 세탁한 후 집으로 배달하는 서비스다. 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홀몸노인, 노인부부, 장애인을 수혜대상자로 선정해 가구당 5만원 이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 말까지 약 550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동주민센터별로 세탁소 1~2곳과 협약을 체결한다. 지난 19일에는 응봉동 주민센터에서 ‘웰빙세탁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평소 복지사업에 기여가 있는 사업자와 우선적으로 협약함으로써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통해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성동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혜빈 기자 hhyeb@simin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