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8월7일 오후 5시, 센터 전용극장인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 다목적실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상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기존 영화에 화면을 음성으로 설명해주는 화면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정보를 알려주는 한글자막을 넣어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다.

이번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으로 영화의 시청각 정보를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운 장애를 가진 시민들에게는 판타지 뮤지컬영화를 관람하는 문화적 경험의 시간을, 비장애인 관객은 직접 안대를 착용 후 관람하는 시간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의 입장을 경험해봄으로써 장애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회 관람 신청은 의정부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으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