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주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 설립 환영”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2019-08-02 14:26 송고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과 자립생활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발평자사모)는 2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와 전주시의 평생학습관 설립 결정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2019.8.2 /© 뉴스1 |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과 자립생활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발평자사모)는 2일 “전북도와 전주시의 평생학습관 설립 결정 합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발평자사모는 전북지역 발달장애인 부모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지지자들의 모임이다.
이 단체는 이날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31일 도와 전주시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옛 자림학교 부지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학습관 설립을 합의했다”며 “그동안 서명운동, 1인 시위 등 우리의 노력에 응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와 전주시가 설립할 평생학습관은 장애인노동권실현을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며 “발달장애인이 인간으로서 존엄성과 잠재적 능력 등을 존중받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 고용연계 등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발달장애인을 무시하는 사회 차별에 맞서 권리실현운동에 나서겠다”며 “발달장애인이 지역 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단체 관계자는 “평생학습관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응교육과 고용연계형 교육 등 지원체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장애인 노동권 향상을 위한 도와 전주시의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