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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서로의 눈과 발이 되면 가능해요…등산 즐기는 장애인 듀오
 (1.♡.163.86) 19-08-07 19:19 191회 0건

[이슈 컷] 서로의 눈과 발이 되면 가능해요…등산 즐기는 장애인 듀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김지원 작가 노은지 인턴기자 = '파란 하늘과 푸른 초원을 볼 수 있어서'

'물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사람들이 자연을 찾아 나서는 이유

풍경을 볼 수 있는 눈이 없다거나, 산속으로 이끌어 줄 다리가 없다면?


그래도 자연이 주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까?

미국 콜로라도주에는 장애를 가지고도 등산을 즐기는 두 사람이 있다

멜라니 크네히트와 트레버 한

크네히트는 척추 이분증이라는 선천성 기형으로 걷지 못한다

한은 녹내장으로 5년 전에 시력을 잃었다

장애인을 위한 복싱 교실과 클라이밍 교실에서 만나 친구가 된 두 사람

자연을 사랑한다는 서로의 공통점을 찾았다

2012년에 처음으로 타인의 등에 업혀 이스터섬을 여행한 크네히트

휠체어에 앉아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을 할 수 있었어요

늘 누군가의 뒤에서 안내대로 따라 걷기만 했던 한

길 위에서 뭔가 더 해내고 싶었어요

함께 산을 오르기로 의기투합한 두 사람

한은 다리가 되고, 저는 눈이 되는 거죠

길이 좁아지고 있어

좀 더 왼쪽으로

크네히트는 한의 등 뒤에 업힌 채 쉴 새 없이 길을 안내한다

장애 때문에 혼자서는 하기 힘든 등산이지만

두 사람은 함께 많은 길을 걸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산길 걷기에 도전할 예정

비장애인에게 도움을 받으면 빚진 기분일 때가 있죠

우리끼리는 서로에게 짐이 되지 않는다는 게 좋습니다

그저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거라고 말하는 두 사람

신체의 한계를 함께 극복하고 있는 이 '드림팀'에게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이슈 컷] "서로의 눈과 발이 되면 가능해요"…등산 즐기는 장애인 듀오 - 2

buff2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08 07: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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