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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전용 에파타성당 문연다
 (1.♡.163.86) 19-08-15 19:56 194회 0건

청각장애인 전용 에파타성당 문연다

입력 : 2019-08-16 02:00:00 수정 : 2019-08-15 21: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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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에… 서울지역선 처음 / 25일 염수정 추기경 축성식

서울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성당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15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오는 25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 에파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축성식이 거행된다.

에파타성당은 서울지역에는 처음 문을 여는 청각장애인 전용 성당이다. 2017년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공사를 시작한 지 2년 만에 새 성전에서 신자들을 맞이하게 됐다. 대지 총 886㎡에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규모다.

무엇보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설과 장치가 돋보인다. 미사를 봉헌하는 300석 규모 대성전은 어디서든 수화가 잘 보이도록 계단식으로 만들었다. 가로 3, 세로 1.8 크기의 대형 LED 전광판을 설치해 주례 사제의 수화, 자막도 함께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임 박민서 신부는 에파타성당이 만들어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아시아에선 첫 청각장애인 사제이자 농아선교회 담당인 박 신부는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수녀회 건물을 빌려 미사를 집전해 왔다. 하지만 농아선교회에 등록된 신자 수는 500명인 데 반해 미사시간에 함께할 수 있는 신자 수는 150명에 불과할 정도로 공간이 좁았다. 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발로 뛰며 성당 건립비용을 마련하기로 했다. 2011년부터 8년간 150개 성당을 방문해 후원 미사를 봉헌해 모은 후원금을 에파타성당 건립에 사용됐다.

 

강구열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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