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스마트 수어방송' 확대…수어 영상 크기·위치 조절
김주현 기자
기자 더보기 2019.09.18 09:23시각장애인 위한 음성 화면해설방송, 청각장애인 위한 온라인 가입 서비스 도입도
스마트 수어방송은 시청자가 수어영상의 크기와 위치 등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5년부터 진행된 방송통신위원회 국책사업에 SK브로드밴드가 IPTV 사업자 중에선 유일하게 참여, 지난 7월 첫 상용화 이후 서비스 UHD와 AI등 주력 셋톱박스 전체에 탑재하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기획 단계부터 한국농아인협회와 협력해 실사용자인 농아인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통해 UI와 UX를 개선했고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100% 동기화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 수어방송은 B tv 설정메뉴에서 설정하면된다. 스마트 수어방송이 제공되는 특정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활성화된다. 수어방송 크기는 최대 4배까지 확대할 수 있고 위치도 화면의 좌·우 측면 상·하단 4군데로 이동할 수 있다. 본방송과 수어방송을 2개로 분할할 수도 있다. 아울러 SK브로드밴드는 AI 기능과 연계한 화면해설방송 음성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AI셋톱박스나 AI기능이 탑재된 B tv '누구' 리모컨에 음성명령을 하면 답변이 음성으로 나온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전화통화 없이 상품가입부터 설치·방문 시간약속까지 모바일로 진행하는 ‘온라인 가입’ 서비스를 SK브로드밴드 모바일 홈페이지와 B 다이렉트샵에서 9월 중 출시한다. . 윤원영 SK브로드밴드 운영총괄은 “향후에도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성을 개선하고 B tv 등 자사 서비스 및 기술을 활용한 취약계층 차별해소 활동을 지속 추진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