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데일리 신진섭 기자 = 게임이용자보호센터(GUCC)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와 발달장애인 재활과 e스포츠 스페셜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업무협(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정훈 게임이용자보호센터 센터장과 김세헌 스페셜 올림픽코리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오는 2020년 2월 공동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4년 동안 발달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공동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김세헌 사무총장은 “e스포츠, 발달장애인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 시범사업을 통해 e스포츠가 스페셜 올림픽 국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센터장은 “게임 콘텐츠가 발달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많다” 설명한 뒤, “오는 2020년부터 캐주얼 게임을 중심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발달장애인 재활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앞으로 e스포츠가 스페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지난 2016년 설립이후 ▲게임물 모니터링 ▲불법게임물 신고포상제 운영 ▲과몰입 게임이용자 상담지원 등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을 진행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비영리 국제 스포츠 기구로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