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다양성 '이음영화제'를 아시나요?
올해로 4회째 맞아...시민 주도 영화제, 시민 프로그래머가 주제별 상영작 직접 선별
입력 2019-10-28 15:47 수정 2019-10-28 15:47
모든 상영작은 무료 상영으로 영화의전당 예매사이트 및 현장발권으로 티켓팅 가능하다. 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사진제공=부산문화재단) |
11월 1일에 시작되는 ‘콤플렉스 영화제’와 함께 2일에는 ‘부산퀴어 영화제’와 ‘여성청소년 영화제’, 3일에는 ‘북한문화 영화제’와 ‘장애인 인권 영화제’가 차례로 진행되며, 3일간 총 5개 영화제 팀이 연대하여 총 17편의 장, 단편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개막작 ‘폭력의 씨앗’을 시작으로, 감독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어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성과 코르셋에 대한 현실을 비판하는 영화 ‘박강아름의 가장무도회’, 북한에서 제작된 영화지만 우리의 현실과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북한영화 ‘도시처녀 시집와요’, 그리고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마주하는 현실과 감정을 본인의 경험으로 성찰하는 폐막작 ‘까치발’까지 관객과의 대화인 GV와 함께 진행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5개의 영화제 팀이 직접 준비한 영상 및 사진전시, 연합토크, 관객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해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의전당 6층에서 선보이며, 이음영화제를 찾는 시민들과 다방면으로 소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