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발달장애인 바둑교육 지도자 양성 과정 수료식
작성자:한창규, 2019-11-07 15:37 입력
▲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한 2019 발달장애인 바둑교육도자 양성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됐다.
발달장애인 바둑교육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프로기사 19명 특수바둑프로그램 과정 수료
'2019 발달장애인 바둑교육 지도자 양성 과정' 수료식이 6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전문 바둑지도자'를 양성하는 이 과정은 8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1ㆍ2차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양성과정을 수료한 박지은ㆍ안조영 9단 등 19명의 프로기사와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명완 8단 등이 참석했다.
양성과정에서 사용된 아름바둑 프로그램은 프로기사 김명완 8단이 발달장애인들에게 바둑을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게임규칙, 교습법, 교구 등을 직접 고안했다. 바둑을 쉽게 끝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해 발달장애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개발된 특수 바둑프로그램이다.
과정에 참가한 프로기사들은 아름바둑 프로그램에 관한 교수법 및 발달장애인의 이해와 관련된 이론 강의 총 8시간을 이수한 후, 발달장애인 아동들에게 직접 프로그램을 적용해 가르치며 실습교육을 받았다. 실습은 각자 총 4시간씩 강동홀트복지관과 직업재능개발센터에서 진행됐다.
▲ 2019 발달장애인 바둑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박지은 9단(왼쪽)이 아름바둑 프로그램을 고안안 김명완 8단으로부터 수료증을 받고 있다.
과정을 수료한 백대현 9단은 아름바둑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 아동들에게 바둑을 매개체로 친근하게 접근하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특히 자폐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습시간을 가졌을 때 무척 보람되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폭넓게 보급돼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름바둑 프로그램을 개발한 김명완 8단은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리고 실습과정을 100% 모두 마친 프로기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바둑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발달장애인 바둑교육 지도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프로기사들은 2020년부터 실제 발달장애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바둑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기원은 향후 발달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들을 위한 바둑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작성자:한창규, 2019-11-07 15:37 입력
▲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한 2019 발달장애인 바둑교육도자 양성 프로그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됐다.
발달장애인 바둑교육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프로기사 19명 특수바둑프로그램 과정 수료
'2019 발달장애인 바둑교육 지도자 양성 과정' 수료식이 6일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들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전문 바둑지도자'를 양성하는 이 과정은 8월 24일부터 10월 30일까지 1ㆍ2차 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양성과정을 수료한 박지은ㆍ안조영 9단 등 19명의 프로기사와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김명완 8단 등이 참석했다.
양성과정에서 사용된 아름바둑 프로그램은 프로기사 김명완 8단이 발달장애인들에게 바둑을 쉽게 가르칠 수 있도록 게임규칙, 교습법, 교구 등을 직접 고안했다. 바둑을 쉽게 끝낼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해 발달장애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개발된 특수 바둑프로그램이다.
과정에 참가한 프로기사들은 아름바둑 프로그램에 관한 교수법 및 발달장애인의 이해와 관련된 이론 강의 총 8시간을 이수한 후, 발달장애인 아동들에게 직접 프로그램을 적용해 가르치며 실습교육을 받았다. 실습은 각자 총 4시간씩 강동홀트복지관과 직업재능개발센터에서 진행됐다.
▲ 2019 발달장애인 바둑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을 수료한 박지은 9단(왼쪽)이 아름바둑 프로그램을 고안안 김명완 8단으로부터 수료증을 받고 있다.
과정을 수료한 백대현 9단은 아름바둑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인 아동들에게 바둑을 매개체로 친근하게 접근하고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특히 자폐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습시간을 가졌을 때 무척 보람되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폭넓게 보급돼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아름바둑 프로그램을 개발한 김명완 8단은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그리고 실습과정을 100% 모두 마친 프로기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바둑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발달장애인 바둑교육 지도자 양성 과정을 수료한 프로기사들은 2020년부터 실제 발달장애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바둑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기원은 향후 발달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들을 위한 바둑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