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발달장애인 의료접근성 강화…거점병원 8곳 확대
서울대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현장방문
[세종=뉴시스]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사진=서울대학교병원 제공) |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 맞춤형 의료지원을,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선 자해·공격 등 행동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한다.
복지부는 2016년 한양대학교병원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2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인하대학교병원, 강원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 4개소를 지정했다.
지난 10월 7번째로 선정된 서울대학교병원은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발달장애 등 복합·희귀·난치·중증질환을 위한 통합(원스톱) 협진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해 9월12일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 발표에 따라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내년까지 전국 권역별 총 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나머지 1개소에 대해 제4차 공고를 이달 13일까지 진행해 추가 모집 중이다.
박능후 장관은 권역별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와 의료접근성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병원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장벽 없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애친화적 종합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