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탁구팀, 도내 최초로 성남시에 창단
등록 2019-12-26 11:09:02
세계선수권 금메달 윤지유 등 3명, 28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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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지유 선수. |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인 탁구팀이 오는 28일 성남시청 직장운동부에 창단된다.
탁구팀은 김병영 코치(남·50), 윤지유(여·19), 문성혜(여·41) 등 3명으로 꾸려져 내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각종 대회에 시청 소속으로 출전하게 된다.
윤지유는 올해 체코오픈 국제장애인 탁구대회 개인·단체전 금메달,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인·복식·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유망주다. 또 휠체어 탁구 세계 랭킹 3위에 올라 있어 내년도 도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참가가 유력시된다.
| 2012년 9월 런던장애인올림픽 여자 탁구 개인전에서 문성혜가 중국의 장미아오를 3-2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는 문성혜. (뉴시스 DB) |
이번 장애인 탁구팀 창단으로 성남시청 직장운동부는 육상, 하키, 펜싱(여자 플뢰레, 남자 사브르), 배드민턴, 볼링, 빙상, 테니스, 태권도, 복싱을 포함해 모두 10종목, 104명으로 늘게 됐다.
김차영 체육진흥과장은 “장애인 엘리트 체육인들이 운동에 전념하는 여건을 조성, 장애인 스포츠를 활성화하겠다”며 “나아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스포츠 화합의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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