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단체 “루디아의 집 장애인 모두 탈시설 지원해야”
입력 2020.03.05 (13:40) 수정 2020.03.05 (14:07) 사회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5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 루디아의 집 거주인들의 탈시설 지원 계획을 즉각 수립하고 이행하라고 서울시에 촉구했습니다.
철폐연대는 루디아의 집 피해자 11명은 이달 내 탈시설을 이행하고 잔류한 54명에 대해서도 다음 달까지 탈시설 계획을 수립해 협의를 진행하라며 루디아의 집 폐쇄를 이행하고 운영 주체인 선한목자재단의 법인 설립 허가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서울에 있는 다른 시설에서 지금도 루디아의 집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며 시설이 좋아지고 있다지만 시설은 시설일 뿐, 모든 시설 거주인이 지역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탈시설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시가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중증장애인시설 '루디아의 집'의 인권 침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장애인들이 말을 듣지 않거나 대소변을 자주 본다는 등의 이유로 폭력,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루디아의 집을 폐쇄하기로 하고, 법인에 대해서도 설립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철폐연대는 루디아의 집 피해자 11명은 이달 내 탈시설을 이행하고 잔류한 54명에 대해서도 다음 달까지 탈시설 계획을 수립해 협의를 진행하라며 루디아의 집 폐쇄를 이행하고 운영 주체인 선한목자재단의 법인 설립 허가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최용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은 서울에 있는 다른 시설에서 지금도 루디아의 집과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을 것이란 보장이 없다며 시설이 좋아지고 있다지만 시설은 시설일 뿐, 모든 시설 거주인이 지역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탈시설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울시가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중증장애인시설 '루디아의 집'의 인권 침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장애인들이 말을 듣지 않거나 대소변을 자주 본다는 등의 이유로 폭력, 학대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루디아의 집을 폐쇄하기로 하고, 법인에 대해서도 설립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