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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청각장애인 카카오톡 상담 창구 열어만 놓고 응답 않는 질본
 (1.♡.19.52) 20-03-08 20:00 109회 0건

코로나19 관련 청각장애인 카카오톡 상담 창구 열어만 놓고 응답 않는 질본

이여진 기자

입력 2020-03-08 13: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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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 19 관련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카카오톡 채팅방을 운영하고 있지만 실제 답변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카카오톡 캡처

청각장애인들은 코로나 19 관련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 하나요?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코로나 19 관련 청각장애인(2018년 기준 전국 34만2천582명)들의 민원 대응을 위해 카카오톡 채팅방을 운영하고 나섰지만 정작 실제 상담을 요청하면 며칠씩 메시지를 읽지 않거나 읽더라도 답변하지 않는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0일 질본은 시각, 청각장애인도 1339 콜센터 이용이 가능하다며 카카오톡 채널 'KCDC 질병관리본부'를 통해 상담원과 상담하라고 홍보했다.

단 상담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로 제한됐다.

그러나 실제 상담에서 제대로 된 응대나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 제기가 나왔다.

청각장애 2급인 40대 여성 이목화씨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상담을 요청했으나 질본 상담원은 읽기만 하고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청각 장애인들의 코로나 상담 창구가 생겨서 기분이 좋았는데 실제로 상담을 받고 실망만 늘었다고 토로했다.

실제 취재진도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께 질본 카카오톡 채팅방에 코로나 19관련 상담글을 남겼지만 5일 오후 4시 현재까지 읽지도, 이렇다할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질본 측은 해당 카카오 채널은 2017년 2월 전국민 대상으로 개설한 것으로, 상담 지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친구 수가 기존 30만명에서 100만명으로 급증해 발생한 일이라며 30여명의 카카오 채널 전담 상담원이 순차적으로 응대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청각장애인은 가까운 수어통역센터나 손말이음센터를 통해 1339 상담을 요청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장애의벽을허무는사람들' 활동가 김철환(52) 씨는 코로나 관련 상담은 청각장애인의 알 권리 및 생명권과 관련된 일이라며 정부는 장애인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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