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두리 기자
- 승인 2020.03.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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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 정보와 관련해 장애로 인한 정보격차가 없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정보제공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자 음성 변환용 코드를 인쇄 홍보물(포스터, 옥외게시물 등)에 삽입해, 전용 보조기기나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코로나19 예방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또 일일 정례브리핑 시 수어통역사를 배치해(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국어원 협력) 청각장애인도 실시간으로 환자발생 정보와 정부 대책을 확인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이 코로나19 관련 민원상담이 필요할 경우 보건복지부 129콜센터 영상 수화상담을 이용할 수 있고,
주말 또는 야간상담이 필요한 경우 손말이음센터 107(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로 연락(전화·앱)하면, 24시간 3자통화(1339)를 통해 문자·영상 전문상담이 가능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카카오채널(KCDC질병관리본부)을 통해 코로나19 문자상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월 말부터 인공지능 챗봇 기능을 추가해 발생동향 및 자주묻는질문(FAQ) 등을 문자로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누리집(영문, 중문) 및 주요 행동수칙 안내포스터를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14개 국어) 로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감염병 재난상황에서 장애나 언어로 인해 정보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 지원기관 등과 협력해 맞춤형 정보 제공을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정두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