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청년 매칭, 기업체 인턴 기회 제공
송고시간2020-04-22 07:34
장애인 고용ㆍ취업(PG)
[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 장애인 청년과 비장애인 청년이 함께 지역 기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만 39세 이하 장애인 청년과 비장애 청년 40명에게 지역 기업체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장애인 청년 직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장애인 청년과 비장애인 청년을 3:1로 매칭한다.
광고인턴 취업 대상자는 지난 2월 부산 장애인 일자리 통합지원센터에서 공개모집으로 선정됐다.
교육과 기업 면접을 거쳐 순차적으로 사업장에 배치되고 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근무할 예정이며 인턴십이 끝나면 정규직 전환 기회도 얻는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청년 40명 가운데 30명이 정규직으로 고용됐다.
시는 6억6천600만원으로 장애인 청년과 비장애인 청년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일자리 협업 모델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 청년이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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